[대전 둔산동] 변함없이 맛있는 매콤한 시골길 낙지볶음

 

지난 주말에 아주 오랜만에 대전에 놀러갔다왔어요 !

제가 처음 시골길에 가본게.....14년 전.................ㅎ....

정말 오래됐네요 ㅋㅋ

 

그때도 이미 오래된 식당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잘되고 있는게 넘 신기하네요

그만큼 변함없이 맛있게 유지되고 있다는거겠죠?!

 

14년 전에 처음 먹어보고 천안이나 청주 다른 지점에서도 종종 먹었었구요 :)

이번엔 처음 갔던 본점에 가봤어요 ㅎㅎㅎ

 

 

시골길 내륙본점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61

주차 x. 도로 유료주차장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30~17:00) (23.01.16. 기준)

 

 

14년 전에는 한블럭 더 안쪽에 있었다는데, 요번에 가보니 대로변에 있더라구요 ㅎㅎ

 

 

 

메뉴판은 개인 종이테이블매트에서 볼 수 있어요 !

 

낙지볶음 1인분이 15,000원이네용 ㅋㅋ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보다 많이 비싸졌겠죵 ?!

요즘 물가ㅠㅠ.....

 

낙지볶음 2인 주문했어요 :)

 

공기밥, 사리, 청국장이 포함되어 있어요 .

사리는 아마 소면사리를 말하는걸꺼에요 ㅎㅎㅎ

 

청국장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넘 오랜만이라 완전 기대기대ㅠㅠ

 

그리구 예전엔 어렸고 맵찔이라 진짜 매워하면서도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지금은 많이 단련이돼서(?) 매운것도 잘먹는 편이고 해서, 아마 시골길 낙지볶음도 그냥 맛있게 먹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기본 밑반찬이에요.

미역오이무침, 콩나물, 무나물(?), 백김치 !

콩나물이랑 무나물은 낚지볶음에 비벼먹는거라 따로 간이 되어있진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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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볶음은 금방 나왔어요 !

아니 낙지가 원래 이렇게 실했나? 싶었어요 ㅎㅎ

 

낙지 다리 두께가 대단해요 ㅋㅋㅋㅋㅋ

 

집게랑 가위를 주셔서, 원하는대로 잘라서 먹으면 된답니당

 

 

 

 

이게 같이 나오는 청국장이에요.

식사처럼 많이 나오는건 아니네요.

2인인데 뚝배기에 반정도 나온거 같아요.

 

요 청국장이 맑은게 아니고 진~하고 구수해서 매운 낙지볶음이랑 먹을 때 매운끼도 잡아주고 그렇더라구요.

 

 

 

낙지볶음 밑에는 이렇게 소면이 숨어져있어요 ㅋㅋㅋ

처음엔 안나온줄 ㅋㅋㅋ

 

한명은 낙지 자르고, 한명은 소면 쒜낏쒜낏 비벼주면 이제 시작입니당

 

 

 

반전은,

여전히 너무나도 맵다는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아주 매운 낙지볶음입니당 ㅋㅋㅋㅋㅋ

지금도 이렇게 매우면 예전엔 진짜 힘겨워하면서 먹었겠어요.

제 기억에도 넘 매워서 머리가 띵했던 기억 ㅋㅋㅋㅋㅋ

 

지금도 물론 꽤 맵긴했지만, 그래도 많이 으른이 되어서 ㅎㅎㅎ 맛있게 한그릇 뚝딱! 하고 왔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추억여행한 거 같아서 더 기분좋은 식사였네요 :)